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05.28 11:39

곽상욱 회장 "지자체·평생교육기관서 평화·통일 교육 활성화 기대"

평화통일 국제 웨비나 참석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
평화통일 국제 웨비나 참석자들이 함께 하고 있다.(사진제공=오산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회장 곽상욱 오산시장)는 지난 27일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에서 '2021 한국-독일 평화·통일 국제 웨비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말 협의회가 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통일교육주간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 시민대학 관계자 등과 온라인으로 실시간 연결해 독일 통일 시기였던 1990년대 유럽의 성인학습과 교육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통일 전후 사회통합과 안정을 위한 동독과 서독의 경험을 중심으로 평생학습 차원에서의 정책과 역할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이성 세계시민성교육원 원장의 진행으로 Uwe Gartenschlaeger 유럽성인교육협회장이 기조강연을 맡았고, 차문석(통일부 평화통일교육연구센터장), Berlin-Neukölln시 Bernd Mueller(독일 베를린시 시민대학 지원협회 회장), Sabine Koppe (독일 Stralsund 시민대학 학장)의 주제발표와 함께 Heribert Hinzen(독일 시민대학연합회 상임고문)의 제언이 이어졌다.

이어 최운실 유네스코평생학습원 EAC 의장을 좌장으로 한반도 평화 통일을 위한 평생교육의 역할과 추진전략 및 방향 등에 대해 쌍방향 토론을 벌였다.

이날 국제 웨비나에 참석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지역사회의 평화·통일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음을 축하했다.

곽상욱 전국평생학습도시협의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접경지역 뿐 아니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평생교육 관련 기관에서 평화·통일 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란다"며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과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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