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5.28 16:00
한미약품 임직원이 제작한 코로나19 예방 팝업북을 활용한 언어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음복지관)
한미약품 임직원이 제작한 코로나19 예방 팝업북을 활용해 언어재활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음복지관)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청음복지관은 한미약품에서 지원한 코로나19 예방 수칙이 담긴 팝업북 40권과 비타민 젤리를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팝업북은 한국의 R&D 중심 제약기업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손수 제작해 마련한 것으로, 코로나19 예방 수칙 등을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쉽게 전달할 수 있는 학습 도구로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 임직원들은 사내에서 진행한 '걷기 건강 캠페인'을 통해 적립한 기부금으로 비타민 젤리 272봉을 구입하여 청각장애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후원 물품을 전달받은 청각장애 아동들은 "코로나19 위험성과 예방법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하게 됐다"면서 한미약품 측에 감사함을 전했다는 후문이다.

심계원 청음복지관 관장은 "한미약품 임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도서와 비타민을 선뜻 지원해 청각장애 아동들이 기쁜 마음으로 5월 가정의 달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한미약품 측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청음복지관은 1985년 고(故) 운보 김기창 화백이 설립한 복지관으로 생애주기별 청각장애인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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