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5.30 11:01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지난 28일 개최된 B2B 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프리미엄 B2B 전문 브랜드 크레잇과 CJ제일제당 B2B 사업의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가 지난 28일 개최된 B2B 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프리미엄 B2B 전문 브랜드 크레잇과 CJ제일제당 B2B 사업의 비전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CJ제일제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J제일제당이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이를 위해 관련 사업 조직을 확대하고 자체 브랜드를 새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기존 B2B 사업담당을 본부로 승격하고 신규 브랜드 '크레잇(Creeat)'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은석 CJ제일제당 대표는 지난 28일 가진 'B2B 사업 비전 선포식'에서 "고객사와 고객사의 최종 소비자까지 만족시키는 제품을 바탕으로 급식·외식·배달식을 아우르는 식품 사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빠른 의사결정과 B2B 사업 본부와 R&D, 셰프, 생산 등 분야의 유기적인 협업을 강화하고 맞춤형 솔루션, 고객사 전용 상품 등 미래형 B2B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진천 공장에는 B2B 전용 생산라인과 인력을 확충해 사업 확장을 위한 채비도 마쳤다.

새로 선보인 브랜드 '크레잇'은 빠르고 정확한 트렌드 분석 기반의 메뉴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리미엄 B2B 전문 브랜드로, '새로운 먹거리를 창조한다(Create new eats)'는 의미로 미래 식품 생태계를 만들어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CJ제일제당은 '크레잇' 브랜드로 외식·급식업체, 항공사, 도시락·카페 사업자 등 업체에게 밥·면 등 원밀(One-meal)형 제품, 수제고기·토핑 등 간편식 솔루션, 여러 조리형태의 HMR·편의점 공동개발 제품·샌드위치와 같은 스낵형 원밀 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국내 B2B 가공식품 시장은 현재 34조원 규모로 2025년에는 50조원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