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5.31 02:13
(사진제공=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
(사진제공=SKY채널, 채널A 애로부부)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다시 뜨거워지고 싶은 애로부부(이하 애로부부)’가 착한 임대료에 천사표 미소를 갖췄지만 어딘지 수상한 건물주 여인 때문에 고민에 빠진 한 아내의 기막힌 이야기를 선보인다.

31일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는 남편과 함께 식당을 경영하며 열심히 살고 있던 아내가 보낸 사연 ‘애로드라마-오 마이 갑’이 공개된다. 항상 건물주의 ‘갑질’ 때문에 속앓이를 하던 이 부부는 새롭게 옮긴 자리에서 착한 임대료를 제안하는 ‘천사 건물주’를 만나면서 한숨을 돌렸지만, 아내 쪽은 점점 또 다른 불안감에 사로잡히기 시작한다.

건물주 여인이 부쩍 남편과 친해지면서, 수시로 남편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해 왔기 때문이었다. 한 술 더 떠 건물주는 아내까지 같이 있는 식당에서 와인을 마시며 남편에게 스킨십을 일삼는 것은 물론, 새로 계약할 아파트까지 같이 보러 가는 ‘이해불가’의 행각을 보였다. 하지만 남편은 “여자 혼자 집 보러 가면 무시당하니까 남편인 척 같이 가 주는 것”이라며 오히려 당당했다.

MC 안선영은 “저런 스킨십까지...대체 왜 저러는 거지?”라며 어쩔 줄을 몰랐고, 양재진은 “건물주는 아무래도 뇌가 투명하신 분 같다”며 “머리가 좋다면, 나쁜 짓을 하는데 저런 데서 할 리가 없다. 해맑고 철딱서니 없는데 주변에는 민폐를 끼치는 ‘뇌순녀’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어지는 사건들에서 ‘뇌순녀’인 줄 알았던 건물주의 무시무시한 반전이 드러났고, 안선영이 분노한 나머지 뒷목을 잡으며 “아...눈 핏줄이 터진 것 같아”라고 탄식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또 상상할 수도 없었던 충격적인 일들이 계속 벌어지자, MC들은 분노가 아닌 공포에 사로잡혔다. 최화정은 “무섭다. 저런 건 대적할 수 없을 것 같아”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애로 MC들을 ‘충격과 공포’에 사로잡히게 한 ‘뇌순녀’ 건물주 여인의 대반전이 담긴 ‘애로드라마-오 마이 갑’은 5월 31일 밤 10시 30분 SKY채널&채널A에서 방송되는 본격 19금 부부 토크쇼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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