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5.31 09:39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비규제지역으로 분류된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아파트 시장이 GTX 호재를 기반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화도읍에 위치한 마석역의 경우 GTX-B노선의 종착역으로 지정된 것과 함께 GTX 차량기지도 이 지역에 건설하게 돼 지역 내 기대감이 점점 커지고 있다.

실제 지난 4월말 한국교통연구원이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에 따라 노선 포함 여부에 해당 지역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수혜지역 중 비규제 지역의 부동산 시장이 활기를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동산114가 올 1월~4월까지 전국 17개 시도의 아파트 가격 변동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비규제지역인 경기 동두천시가 10.93% 올라 시·군·구 중 가장 상승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시는 수도권 비규제지역의 풍선효과와 인근에 위치한 의정부와 양주시 일대가 GTX 호재로 급등하면서 수요층이 유입된 것이 요인으로 꼽혔다.

부동산 업계는 다산, 별내 등 기존 신도시와 3기 신도시로 예정된 왕숙천지구를 포함하고 있는 남양주시에서 비규제지역으로 남아있는 화도읍에 향하는 시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실제 아파트 매매가격도 큰 폭으로 뛰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의하면 남양주시 화도읍 ‘남양주 라온프라이빗’ 전용 59㎡의 경우 지난 2020년 1월에 2억3500만원에 거래되던 것이 올 1월에는 두 배 가까이 오른 4억1000만원에 거래됐다.

이처럼 지역 내 대형호재가 눈길을 끌면서 화도읍에서 진행되는 지역주택아파트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창현지역주택조합’은 2차 조합원 모집에 나서며 호황을 누리고 있는 대표적인 현장 중 하나로 꼽힌다.

마석역에서 도보 10여 분 거리인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391-20번지 일대에 15개 동, 총 1334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창현지역주택조합은 시공예정사로 금호건설과 MOU를 체결하고 2차 조합원을 모집 중에 있다.

특히 착공승인 전 단계인 사업계획 승인시에는 토지의 95% 이상 소유권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강화된 규정에 따라 창현지역주택조합은 토지 소유권 기준을 이미 충족한 상태로 사업의 안전성을 내세워 조합원 모집에 들어갔다.

GTX 개통 이전인 현재의 교통망도 뛰어나 단지 인근 화도IC를 통해 서울~양양간 고속도로 이용 시 잠실역까지 30분 대면 진입이 가능하고, 수석~호평간 고속도로를 통해 강변북로로 연결되어 서울로의 접근성이 매우 좋다. 편리한 도심생활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점도 매력이다. 사업지 주변으로 롯데마트, 하나로마트 등 쇼핑시설은 물론 금융과 행정기관 등의 생활편의 시설도 풍부하다.

창현지역주택조합 ‘금호 어울림’은 단지 내 특화설계로 여유롭게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모던스퀘어’와 시원한 폭포를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는 ‘흰물빛 정원’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휴식을 위한 ‘산책로’와 아이들을 위한 ‘물방울 놀이터’도 조성해 커뮤니티&공원형 아파트로 만들 계획이다.

한편, 남양주 창현 ‘금호 어울림’ 홍보관은 구리시 교문동에 위치해 있으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다.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관람 할 수 있도록 하루 2회 정기적인 소독을 하고 있으며 홍보관 내 분사소독기, 체온계, 손소독제, 덧신 등을 구비해 코로나19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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