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5.31 16:53
(출처=네이버 금융 캡처)
(출처=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31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남양유업우, 넥스트아이, 삼보산업, 대동기어, 삼성스팩2호 등 19개 종목(코스피 1개, 코스닥 18개)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남양유업 관련주는 오너 지분 매각을 공시한 이후 급등세를 이어갔다. 남양유업우는 이날 가격제한폭(29.88%)까지 오르는 등 이틀째 상한가로 마감했다. 남양유업 역시 전날보다 22.81% 뛰어오른 70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7일 최대주주 매각을 공시한 이후, 남양유업 경영이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라 주가는 2거래일만에 59.45% 올랐다.

국민의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를 2주 앞두고 이준석 관련주도 맹위를 떨쳤다. 이 전 최고위원은 예비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당 대표 경쟁에서 한 발 앞서가는 상황이다.

삼보산업은 이 전 최고위원의 아버지가 과거 삼보산업의 자회사인 하이드로젠파워의 법정관리를 맡았다는 사실이 부각되며 전 거래일보다 690원 오른 3000원으로 상한가를 썼다. 넥스트아이 역시 이 전 최고위원의 아버지가 넥스트아이의 감사위원으로 재직했다는 소식에 570원 오른 2470원으로 상한가를 터치했다.

스팩주들도 강세다.

삼성스팩4호는 6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2300원 오른 1만100원으로 가격제한폭에 도달했다. 삼성스팩4호는 투자경고종목까지 지정됐지만,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삼성스팩2호 역시 메타버스 기업 ‘엔피’와 합병을 결정한 것을 배경으로 1980원 오른 8580원 상한가를 기록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하이제6호스팩, 신영스팩6호, SK6호스팩, 하나머스트7호스팩, 한국9호스팩, 에이치엠씨제5호스팩, 신영스팩5호, SK4호스팩, SK5호스팩, 에이치엠씨제4호스팩, 상상인이안제2호스팩, 한국제8호스팩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한가는 아니지만, 두산중공업은 한·미 원전동맹 호재로 전 거래일 대비 11.48%(2050원) 오른 1만9900원을 기록, 10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두산중공업은 장중 한 때 2만200원을 터치하면서 52주 최고가를 작성했다.

대한전선도 지난 25일 호반그룹의 인수 발표와 내달 코스피200 편입 소식에 전 거래일 대비 20.77%(350원) 오른 2035원에 거래를 마쳐 급등세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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