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6.02 16:37
르노 뉴 아르카나.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르노 뉴 아르카나. (사진제공=르노삼성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금호타이어가 르노삼성자동차의 주력 모델인 'XM3' 유럽 시장용 모델 '뉴 아르카나(New ARKANA)'의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뉴 아르카나 신차용 타이어 전 규격(215·60R17, 215·55R18)에 금호타이어의 유럽 베스트셀러 '엑스타(ECSTA) HS51'을 단독 공급 중이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3월 국내에 먼저 선보였던 XM3 지난해 말부터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다. 현재 XM3는 르노 뉴 아르카나라는 이름으로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을 공략 중이며, 6월부터 유럽 28개국으로 판매 지역을 넓힐 계획이다. 아울러 중동을 비롯해 남미와 오세아니아 등 유럽 이외 지역으로도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뉴 아르카나에 전량 공급되는 엑스타 HS51은 금호타이어의 유럽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세계 주요 자동차기업의 다양한 차량에 OE 공급을 통해 구축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을 적용해 꾸준히 성능을 업그레이드했다. 금호타이어는 엑스타 HS51의 설계 단계부터 VPD(Virtual Product Development)를 활용한 시뮬레이션 진행 및 다양한 측정 장비를 통해 강성을 수치화하고 부족한 부분을 개선했다. 또 재료 측면에서도 마모성능 강화 고무 적용 등을 통해 제동력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엑스타 HS51은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최근 독일의 자동차전문지인 아우토빌트(Auto Bild)에서 실시한 성능 테스트에서 1위에 오르며 '최우수(Exemplary)'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특색 있는 디자인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김인수 금호타이어 OE영업담당 상무는 "소형 SUV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XM3와 국내에 이어 해외 시장에서도 함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금호타이어는 SUV 전성시대에 발맞춰 우수한 품질의 SUV 전용 타이어로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감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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