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NQQ와 SBS FiL이 공동제작하는 ‘빵생빵사 빵지순례’ 예능 프로그램 ‘빵카로드’의 ‘3년째 솔로’ 게스트 한보름이 배우 현빈의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었다는 디저트 ‘만추’와 특별한 만남을 가진다.

4일 방송되는 ‘빵카로드’는 한국의 맛에 주목한 ‘할매니얼 디저트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MC 신현준과 한보름, 이은정 셰프가 서울 시내의 ‘K-빵’ 맛집을 찾아 나선다. 이은정 셰프는 “흑임자가 들어간 붕어빵 아이스크림부터 순두부맛 아이스크림까지, 요즘은 편의점만 가도 전통 디저트를 재해석한 게 많아요”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들이 찾아간 첫 번째 핫플레이스는 특별한 스토리로 재해석한 전통 디저트가 있는 곳으로, 현빈과 탕웨이가 주연을 맡은 멜로 영화 ‘만추’와 같은 이름의 메뉴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메뉴판에서 ‘만추’를 본 신현준은 “혹시 현빈 씨도 왔다 갔어요?”라고 호기심을 보였고, 셰프는 “그 영화의 쓸쓸한 느낌과 감성을 생각하며 만들긴 했다”고 답했다. 이에 신현준은 한보름에게 “요즘 쓸쓸하잖아요. ‘만추’ 먹어요”라고 강력 추천에 나섰고, ‘3년째 솔로 고백’을 한 바 있는 한보름은 “제가 ‘만추’ 하겠습니다”라며 순순히 이를 받아들였다.

마침내 가을 향기가 물씬 풍기는 ‘만추’가 테이블에 나왔고, 동양적이면서도 특별한 비주얼에 한보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만추’의 맛을 본 신현준은 “이거...디저트 이름을 바꾸는 게 어때요?”라며 뜻밖의 반응을 보여 셰프를 긴장하게 했다.

‘3년차 솔로’ 한보름의 외로움을 달래 줄(?) 디저트 ‘만추’의 정체와, 오감을 만족시킬 ‘할매니얼 디저트’ 퍼레이드는 4일 금요일 밤 9시 NQQ & SBS FiL에서 방송되는 ‘빵카로드’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