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6.03 17:41

도내 6개 권역 42개 시험장, 1만7655명 응시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 별도 시험장 응시 가능...방역 철저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2021년도 제1회 경북도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 필기시험을 5일 도내 6개 권역 42개 시험장 912개 시험실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치러질 시험은 9급 행정직 등 32개 직류 1715명을 선발하는 대규모 공채시험으로 출원인원은 1만7655명으로 평균 경쟁률은 10.3대 1로 나타났다.

올해 공채시험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및 자가격리자가 시험에 응시 가능하게 됨에 따라 질병관리청, 보건소, 소방본부, 의료원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자가격리자는 ‘별도시험장 응시신청서’를 작성해 6월 4일 오후 6시까지 경북도 인사과 인재채용팀으로 제출할 경우 시험응시가 가능하며, 신청자는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또한 시험장별 방역책임관을 지정해 방역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시험 전·후 시험실, 화장실 등 응시자 사용시설에 대해 전문 업체를 통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응시자 입장시 발열증상(체온 37.5도 이상, 기침 등)이 있으면 재검사 후 시험장별 마련된 예비시험실에서 따로 응시토록 하는 등 예방조치로 응시자의 불안감을 해소한다.

응시자는 반드시 경북도 홈페이지 ‘시험정보’란에 공고된 필기시험 장소 공고문을 통해 해당 시험장을 확인한 후, 시험당일 응시표와 신분증, 컴퓨터용 흑색사인펜을 지참하고, 오전 9시 20분까지 해당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향후 시험 일정으로는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7월 8일 ▲면접시험 8월 2~27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9월 9일에 있으며, 경북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장식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확진자도 시험 응시가 가능한 대규모 시험인 만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응시자의 안전을 위한 철저한 방역대책으로 시험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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