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6.03 17:51

‘문화를 통한 교육’ 주제로 포항시립미술관서 강연

3일 임종식 교육감이 포항시립미술관 1전시실에서 세르비아의 작가 블라디슬라브 스체파노비치의 ‘한 화가의 증언’ 전시와 연계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3일 임종식 교육감이 포항시립미술관 1전시실에서 세르비아의 작가 블라디슬라브 스체파노비치의 ‘한 화가의 증언’ 전시와 연계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3일 포항시립미술관의 초청을 받아 미술관 1전시실에서 세르비아의 작가 블라디슬라브 스체파노비치의 ‘한 화가의 증언’ 전시와 연계한 강연프로그램의 강연자로 나섰다.

이번 강연회는 주한세르비아대사관·포항시립미술관이 협력해 외교와 교육 분야 명사를 모시고 ‘문화를 통한 외교, 문화를 통한 교육’이라는 주제에 관한 강연을 통해 시민들이 다채롭게 예술을 누릴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분야 강연자는 임종식 경북교육감, 외교 분야 강연자는 알렉센다르 조르제비치 주한세르비아 대리대사가 나섰다.

문화를 통한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연한 임종식 교육감은 스체파노비치의 작품처럼 시각예술은 세계 정치경제 구조나 삶의 다채로운 양상에 관해 쉽게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성찰하게 하는 교육적 기능이 탁월하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특히 미술이라는 교육이 타 분야와 만나 아이들의 인성 발달과 정서 개발에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강연으로 청중들의 공감을 얻었다.

한편, 이번 강연은 현대 문명의 이면을 팝아트 풍으로 화폭에 담아 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온 세르비아의 작가 블라디슬라브 스테파노비치의 전시와 연계돼 진행했다. 전시 작품은 회화 21점과 아카이브 자료들이며, 전시 기간은 오는 8월 29일까지다.

임종식 교육감은 “국내 최초로 소개되는 세계적인 작가 스체파노비치의 예술세계를 통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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