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6.04 13:51
(사진제공=월마트)
미국 월마트 직원이 업무용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제공=월마트)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소매유통업체인 월마트의 직원 74만명에게 업무용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량 공급한다.

월마트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내 직원 160만명 중 74만명에게 올해 연말까지 삼성전자 갤럭시X커버 프로 스마트폰과 케이스를 무료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계약 대수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기업간거래(B2B)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삼성전자와 월마트는 추가 공급에 대해서도 논의하고 있어 단말 대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월마트는 계약 규모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 제품은 B2B 용도로, 대당 삼성전자 웹사이트에서 499.99달러(약 55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이 스마트폰에는 'Me@Walmart'라는 월마트 자체 개발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됐다. 바코드 스캐너, 무전기 등의 기능과 함께 단말기를 분실했을 때 원격으로 끌 수 있는 보안 솔루션이 들어있다. 월마트는 이 앱이 매장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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