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6.07 18:22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사진=네이버 금융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7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대한전선, 한전산업, 우진, 두산2우B, 우리기술, 보성파워텍, 비에이치아이, 서전기전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전장 대비 965원(29.97%) 오른 418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호반그룹에 인수되며 신성장 동력 마련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오는 11일부터 코스피200 구성 종목에 신규 편입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한전선은 지난달 25일부터 10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주가는 1315원에서 4185원으로 180% 올랐다.

한전산업은 전장보다 1750원(29.97%) 뛴 7590원에 장을 끝냈다. 이날 해외 원전 시장 확장 기대감에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의 해외 원전 사업 공동 진출 합의한 이후 원전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공동성명을 통해 “원전 사업 공동 참여를 포함해 해외 원전 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최고 수준의 원자력 기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원전주’인 우리기술은 전장 대비 535원(29.89%) 오른 2325원에, 우진은 전거래일 대비 2470원(29.83%) 상승한 1만7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보성파워텍은 전장보다 1235원(29.79%) 뛴 5380원에, 비에이치아이는 전거래일 대비 1770원(30.00%) 상승한 767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외에도 두산중공업(27.49%), 이디티(26.25%), SNT에너지(24.54%), 일진파워(22.22%), 금화피에스시(19.21%), 비엠티(13.78%), 광명전기(11.55%) 등 원전주는 강세를 나타냈다.

두산2우B는 전거래일보다 2만5400원(29.67%) 급등한 11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서전기전은 전거래일보다 1335원(29.97%) 급등한 5790원에 장을 마쳤지만, 별다른 주가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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