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6.08 14:49
광명시는 8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  기아차지부소하지회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와 ‘광명시 수소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가 8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 기아차지부소하지회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광명시 수소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내년 1월에 광명시 소하동에 첫 수소복합충전소가 문을 연다. 

광명시는 8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구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기아차지부소하지회, 수소에너지네트워크와 '광명시 수소복합충전소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수소복합 충전소는 4998㎡ 부지에 수소충전소와 초고속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민간자본과 국비 15억을 포함하여 69억 이상이 투입될 예정이다.

설치 예정지는 수도권 내에서 최적지로 꼽히는 강남순환도로, 광명수원고속도로 진출입로이다.

협약에 따라 광명시는 사업부지 내 수소복합충전소가 원활히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한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기아 오토랜드광명은 수소충전소와 전기충전소 부지를 제공하고 수소복합충전소 설치와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에너지네트워크는 수소충전소를 설치해 향후 10년간 소비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하기로 했다.

광명시 수소복합충전소는 민간이 설치하는 첫 사례이다.

광명 1호 수소복합충전소로 완공이 되면 수소차 충전 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 등 친환경설비를 갖춘 광명시의 친환경차 거점이 될 전망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민관협력사업의 대표 수범사례로 수소·전기차 보급을 촉진하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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