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6.08 17:06
백군기 용인시장이 8일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유공자 25명에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 용인시장이 8일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유공자 25명에 표창장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용인시는 8일 시청 3층 에이스홀에서 제26회 환경의 날을 맞아 유공자 25명에 표창장을 전달했다.

표창을 받은 사람들은 사단법인 환경21연대 용인시지부 김은경, 이삼영씨를 비롯한 25명이다. 김은경, 이삼영 씨는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한 환경운동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안청수 야생생물관리협회 용인지회 부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지에 기여해 시장 표창을 받았고, 서정일 난개발특별조사위원과 이근화 환경감시위원도 난개발 방지와 쓰레기 분리배출 노력을 인정받아 시장 표창을 받았다.

이들은 환경교육, 미세먼지 저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로를 인정받아 환경21연대, 용인환경정의 등 환경단체의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백군기 시장은 "자발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보호에 헌신하고 있는 유공자들에게 감사하다"라며 "더 많은 시민이 환경문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과 환경교육 확대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환경의 날은 1968년 5월 제44회 국제연합경제사회이사회에서 스웨덴의 유엔 대사인 아스트 롭이 국제 환경 회의를 제의한 것이 시작이다. 4년 뒤인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를 주제로 인류 최초의 글로벌 환경회의가 열렸다.

총 113개 나라와 3개 국제기구, 257개 민간단체가 참여한 이 회의(스톡홀름 회의)에서 각국은 '유엔 인간환경선언'을 채택한 뒤, 제27차 국제연합총회에서 인간환경회의 개막일인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했다.

한국도 1996년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매년 6월 5일을 법정기념일로 정했다. 중앙기념식은 환경부와 민간단체·경제5단체가 공동주최하고, 지방은 환경관리청이 환경보전협회·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의하여 자체 계획에 따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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