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6.09 15:13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백신접종정보와 생활정보를 알려주는 국민비서 서비스를 카카오, PASS 등 민간의 전자서명을 통해 신청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국민비서 홈페이지에 '간편인증'을 적용해 기존 정부24를 통해서만 로그인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보다 쉽게 국민비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도록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적용된 간편인증서비스를 통해 민간의 전자서명을 발급받은 사람은 누구나 PC 또는 스마트폰에서 국민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 카카오, 통신사 PASS(SKT, KT, LGU+), 한국정보인증 (삼성PASS), KB국민은행, NHN페이코 인증서 중 하나를 발급받으면 국민비서 간편인증 로그인을 이용할 수 있다.

국민비서는 지난 3월 29일부터 국민이 선택한 민간채널(네이버앱, 카카오톡, 토스, 문자메시지)을 통해 백신접종정보와 다양한 생활정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만명이 넘는 국민들에게 백신접종 예약정보와 접종 후 유의사항 등 3000만건 이상의 알림을 제공했다.

오는 10일부터 국민비서 간편인증으로 로그인해 알림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으며 앞으로 백신접종 사전예약사이트에서도 예약 후 별도 로그인 없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쉽게 신청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민간 간편인증은 ID·비밀번호, 공동인증서를 번거롭게 사용하지 않고 비밀번호 6자리, 패턴 또는 지문을 사용하여 업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공인인증서가 폐지되면서 민간 사업자도 인증서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간편 인증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간편인증 사업자별로 제공하는 인증서 발급절차에 따라 먼저 인증서를 발급 받아야 한다. 서비스로는 카카오톡, 페이코, 통신사 인증서(PASS), 삼성패스, KB모바일 인증서 등이 있다. 이 중 PASS는 통신사에서 무료로 발급하는 범용 인증서다. 간편 서명 사업자별 휴대폰앱을 사용해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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