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6.11 08:00
생활맥주의 샵인샵 브랜드 '생활치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생활맥주)
생활맥주의 샵인샵 브랜드 '생활치킨'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진제공=생활맥주)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생활맥주는 일찍부터 수제맥주 시장의 상승세를 예측하고 수제맥주와 가장 잘 어울리는 치킨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했다.

'앵그리버드'는 '치킨집보다 더 맛있는 치킨', '맥주 마실 때 가장 맛있는 치킨'으로 유명세를 타며 생활맥주의 대표 메뉴로 자리 잡았다.

생활맥주는 이 인기를 놓치지 않고 2019년 샵인샵 브랜드인 '생활치킨'을 런칭해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음식에 부수한 주류 배달이 허가된 이후, 치킨에 맥주를 함께 배달시키는 고객의 비율이 높게 늘면서 생활치킨 샵인샵 매장을 운영하는 매장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생활치킨은 치킨을 포장·배달 주문하는 고객이 캔맥주를 사기 위해 마트나 편의점에 들른다는 점에 착안해 포장 및 배달 판매용 '4캔 만원' 수제맥주를 기획했다.  높은 퀄리티와 저렴한 가격, 편리성을 모두 만족시킨 4캔 만원 수제맥주는 매월 20% 이상의 판매량 상승을 보이며 생활치킨의 주요 매출 품목이 됐다.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해 열무비빔면, 스팸 튀김, 치킨 텐더를 얹은 생활 떡볶이 등 차별화된 사이드 메뉴와 중화치킨샐러드, 직화 닭발 볶음밥 등 수제맥주에 특화된 메뉴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생활맥주는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제인 '2020 한국프랜차이즈산업발전 유공'에서 협회장상을 수상하고, 2년 연속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에도 선정됐다. 수제맥주 업계 최다 직영점을 운영하는 브랜드답게 안정적인 매장 운영 노하우는 물론 본부와 가맹점 간 상생 플랫폼을 잘 구축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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