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6.11 14:05

2022년 사업시행계획 인가…2026년 착공

(사진제공=서울시)
노량진1구역 재개발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서울시는 동작구 노량진1재정비촉진구역의 재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2022년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에 들어간다.

해당 사업부지는 지하철 1·9호선 노량진역과 7호선 장승배기역 사이에 위치한 교통 요지로 노량진재정비촉진지구 중 가장 큰 13만2132㎡ 면적을 차지하고 있는 대규모 단지이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지상 33층, 지하 4층 규모의 공동주택 2992세대(임대 531세대, 분양 2461세대)와 부대복리시설, 근린공원, 공공청사, 유치원 등이 들어선다. 가구 면적은 39∼134㎡로 총 7개 유형이다. 또한 단지 내 지역 문화센터와 다함께 돌봄센터 등 지역 공유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된다.

주거 유형은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 평형을 비롯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7개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세대 내에서 외부 공간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단위 세대와 개방형 발코니로 계획됐다. 친환경 녹색단지 구현을 위해 주동 옥상과 측면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다.

김성보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스피디한 주택 공급과 동시에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방형 발코니, 태양광 설비 등을 적극 도입한다"며 "건축물의 입면 변화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와 친환경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건축계획을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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