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6.11 16:27
서울의 아파트 (사진=뉴스웍스DB)
서울의 아파트 (사진=뉴스웍스DB)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서울 대방동에 위치한 군부지를 활용해 공공주택 1300호를 공급하는 '대방동 군부지 위탁개발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은 11일 서울지방조달청사에서 민관 합동 위원회인 '제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 부동산분과위원회를 열고 서울 대방동 군부지를 활용한 토지위탁개발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대방동 군부지는 지난 2019년 5월 '제3차 수도권 신규택지 공급계획'에서 공공주택 공급을 위해 활용하기로 발표한 곳이다.

정부는 청년·신혼부부 등을 위해 공공분양주택 836호와 공공임대주택 464호를 주변시세의 60~70% 수준으로 저렴하게 공급하면서 주민편의를 위한 공원·체육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1964년부터 공군이 항공안전단 본부 등으로 사용하고 있던 군시설은 부지 내에 집적해 신축할 예정이다. 안 차관은 "이번에 사업계획이 승인된 대방동 군부지 공공주택 공급 사업처럼 유휴 국유재산을 활용한 공공분양·임대주택 공급 등 서민 주거안정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