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6.13 12:37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6월 30일까지 '경북 e누리 관광상품' 특별 할인행사를 실시한다.

쿠팡·위메프·G마켓 등 14개 판매채널을 통해 숙박·체험 등 80여개 여행상품을 30~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할인행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관광뿐 아니라 산업 전반이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가기를 바라는 마음과 ‘경북e누리’브랜드 리뉴얼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북 ‘e누리’는 기존 사용되던 경북나드리‘e-커머스’가 통상적으로 전자상거래를 뜻하는 말로, 관광과는 어울리지 않다고 판단해 네이밍을 변경했다.

최신 트렌드 변화에 맞게 이미지를 단순화해 관광객들이 부르고 기억하기 쉽고, 할인 판매를 연상할 수 있도록 네이밍으로 출시했다.

모바일 티켓 판매서비스의 특성인 ‘편리성·할인·여행’이 모두 함축적으로 표현돼 활용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e누리사업은 작년 코로나19 여파로 관광객이 급감한 어려움 속에서도 이베이 빅스마일데이, 그랜드 세일 등 공격적인 마케팅과 시의적절한 상품출시로 도내 관광시설 및 업체에 큰 보탬을 주었다.

특히, 이번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안전·건강·치유·힐링을 선호하는 관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경북의 웰니스관광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상품을 출시하는 등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발빠르게 다양화·다변화를 시도했다.

60대미만 스마트폰 사용률이 95%이상인 점에 착안, 여행상품 소개 및 판매를 모바일 채널 및 AI 챗봇을 활용해 관광객들에게 원하는 정보 실시간 제공, 잠재 방문 고객 유입, 분석을 통한 타겟 마케팅 등 편의 제공과 동시에 운영·관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브랜드 개발과 모바일 채널 도입 등으로 경북도가 미래형 스마트 관광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기존 관광에 웰니스를 접목하는 등 특화된 관광자원을 개발해 경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