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6.14 14:54
(사진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을 오는 9월 24일 전 세계 출시한다. (사진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을 오는 9월 24일 전 세계 출시한다. 게임은 디아블로 시리즈 중 대표작인 '디아블로 II'와 확장팩 '파괴의 군주'를 리마스터했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에서는 원작에 등장하는 상징적인 2D 캐릭터 모델들이 완전히 3D 모델로 구현된 영웅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들이 활동하는 음울한 판타지 세계인 잔혹한 묘사로 채워진 성역 또한 새롭게 재구상된다. 

최신 게이밍 하드웨어의 성능을 활용해 최대 4K의 해상도와 전면적인 리마스터를 거친 7.1 돌비 서라운드 오디오를 지원한다. 원작을 충실하게 재현하면서도 최신 게임 그래픽에 맞는 고해상도 비주얼로 다시 만들어진 총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도 볼 수 있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에는 숙련된 디아블로 플레이어들이 바라던 보관함 공간 확장, 금화 자동 획득 기능 등 몇몇 편의성 개선 사항들도 적용된다. 회전하는 망치를 소환하고 괴물의 시체를 폭발시키던 과거 추억을 다시 한번 경험하고 싶다면, 버튼 하나만 눌러 최신 그래픽과 원작의 800x600 해상도 사이를 손쉽게 전환할 수 있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 멀티플레이어 오픈 베타는 오는 8월 진행될 예정이다. 출시 시점 최종 게임에 등장할 일곱 개의 캐릭터 직업 중 본작에 등장했던 아마존, 야만용사, 성기사, 원소술사 및 파괴의 군주 확장팩에 등장했던 드루이드까지 총 다섯 개의 직업을 플레이할 수 있다. 강령술사와 암살자는 게임 공식 출시 후 플레이할 수 있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다가오는 멀티플레이어 오픈 베타에서 새로운 디아블로 플레이어들과 성역으로 귀환할 플레이어 모두를 반갑게 맞을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며 "이들의 피드백은 앞으로 많은 이들이 오래도록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다듬고 마무리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 가격은 단독 구매 시 4만8000원이다. 게임과 함께 영혼을 거두는 자 확장팩, 강령술사의 귀환 콘텐츠 팩을 모두 포함하는 디아블로 III: 이터널 컬렉션 등을 포함하는 '디아블로 대악마 컬렉션'은 7만2000원이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 또는 디아블로 대악마 컬렉션을 예약 구매하는 플레이어에게는 디아블로 II 야만용사의 특징인 얼굴의 푸른 문양과 가죽 갑옷 외형을 디아블로 III 야만용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디아블로 III용 아리앗의 유산 형상변환이 제공된다. 아울러 예약 구매 시 지원 대상 플랫폼에서 8월에 진행될 예정인 오픈 베타 테스트에도 사전 참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