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6.14 17:59

경북문화관광공사, 바다와 업무협약…총사업비 164억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 들어서

14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및 바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14일 경북문화관광공사 및 바다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 보문호를 가로 지르는 1.3㎞ 국내 최장 집라인이 건설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14일 공사 회의실에서 바다와 내년 초 개장을 목표로 6월 내 짚라인 조성사업을 추진할 법인을 설립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짚라인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164억원으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행정 및 인‧허가를 지원하고 바다는 설계‧건설‧운영 등 사업 전반을 진행한다.

코스는 수상공연장 광장에서 출발해 보문호를 가로질러 호반광장 인근에 도착한다.

국보 31호인 첨성대 형상의 출발 타워 높이가 127m에 달해 이용객들에게 짜릿한 스릴을 선물하게 될 전망이다.

타워에는 짚라인 탑승장뿐만 아니라 엣지워크 체험, 전망대, 카페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타워 외관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을 설치해 야간에도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타워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경주시내의 아름다운 야경도 새로운 야간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짚라인과 함께 새로운 가족형 체험놀이 시설인 루지월드, 야간관광 명소가 될 물너울교 미디어파사드, 보문호 산책로 야간경관조명 보완 등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며 "'창조적 리노베이션'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는 경쟁력 있는 보문관광단지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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