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6.15 09:33
기아 '더 뉴 K9'. (사진제공=기아)
기아 '더 뉴 K9'. (사진제공=기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는 15일 자사의 대표 플래그십 세단 '더 뉴 K9(The new K9)'의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기아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배우 김남길이 출연하는 쇼케이스 영상을 중계한다. 

이날 공개된 더 뉴 K9는 첨단 주행 신기술과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대거 탑재했다.

기아 최초로 ▲전방 예측 변속 시스템(PGS)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적용했으며, 전 트림에 기본으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2(HDA2)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MCB) 등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탑재해 주행 안전성과 편의성을 향상했다. 더불어 터치 방식으로 운전자와 상호작용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지문 인증 시스템 ▲필기 인식 통합 컨트롤러 ▲터치 스크린 기능을 적용한 뒷자석 듀얼 모니터 등을 새롭게 장착했다.

이 밖에도 ▲14.5인치 초대형 와이드 디스플레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클러스터·헤드업 디스플레이 소프트웨어 무선 업데이트 ▲에르고 모션시트 ▲지능형 헤드램프(IFS) ▲후진 가이드 램프 등을 신규 적용했다.

기아는 더 뉴 K9은 내외관을 신차 수준으로 변경해 품격있고 모던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외장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에 V 형상의 정교한 크롬 패턴을 적용해 플래그십 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했고, 좌우 수평으로 리어램프를 연결해 와이드한 느낌을 살리는 동시에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내부는 시트의 허리받침, 쿠션까지 확대된 퀼팅 패턴과 고급스러운 리얼 우드 소재, 다이아몬드 패턴의 컨트롤러 등을 통해 인테리어의 품격을 한층 높였다. 

더 뉴 K9은 3.8 가솔린과 3.3터보 가솔린 총 2개 모델로 운영되며, 모델별로 달리 구성했던 기존의 트림 체계를 2개(플래티넘·마스터즈)로 단순화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개별소비세 3.5% 기준으로 3.8 가솔린 플래티넘 5694만원, 마스터즈 7137만원이며, 3.3 터보 가솔린의 경우 플래티넘 6342만원, 마스터즈 7608만원이다. 

한편 기아는 더 뉴 K9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한다. 

먼저 '세상에 감동과 영감을 주는 마스터, K9의 이야기(Masters that Inspires, The new Kia K9)'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우리 주변의 숨은 마스터(미술품 보존복원 전문가 김겸 박사)와 함께 어려운 시대에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TV광고를 공개했다. 

또한 더 뉴 K9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고객들이 선호하는 혜택 중심으로 비대면 시대에 맞춰 새롭게 구성했다. 멤버십 프로그램에는 ▲공항 발렛 파킹 ▲차량 메이크업(외관 보호 필름 시공 및 내외관 세차) ▲레지던스 호텔 숙박 ▲프리미엄 스파 ▲프리미엄 골프레슨 서비스 등이 있으며 이 중에서 두 개를 선택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아 관계자는 "더 뉴 K9은 기아 브랜드를 대표하는 플래그십 모델로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고객들에게 선한 영향력과 영감을 줄 수 있는 차량"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가치를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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