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6.15 09:35

잇단 주택시장 제재 속 경기도 여주 등 비규제지역 부동산 인기몰이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강북생활권 중심서 문화예술교(예정) 품은 알짜 단지
청약통장 필요 없어…풍부한 생활 인프라, 개발 호재, 쾌적한 자연 두루 갖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잇단 부동산 제재 속, 비규제지역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1분기 비규제지역에서 청약받은 153개 주택형 중 110개가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전체 마감률은 71.9%로, 지난해 4분기(60.4%)보다 11.5% 포인트 올랐다.

비규제지역은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수도권 1년)만 지나면 세대주·원 모두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또 향후 재당첨과 무관하며,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은 최대 6개월로 짧다. 여기에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최대 70%까지 적용받을 수 있으며, 투기과열지구(40%)나 조정대상지역(50%)에서 보다 자금 마련이 수월하다.

부동산 시장 관계자는 “현재 전국 236개 시·군·구 중 약 절반이 각종 규제로 묶여있는 상황”이라며 “수도권에서는 여주, 이천, 양평, 강화 등 몇 곳만이 비조정지역으로 남아있는 만큼 그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비규제지역인 경기도 여주시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이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일정에 돌입해 눈길을 끈다.

HN(舊 현대비에스앤씨(주))이 시공하는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는 경기도 여주시 현암동 193-27번지 외 5필지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오피스텔 전용 84㎡ 타입으로 1단지 172실과 2단지 99실 등 총 271실로 구성된다.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가 자리한 현암동은 ‘문화예술교(예정)’를 중심으로 떠오르는 신흥주거지로 꼽힌다. 남한강을 관통하는 ‘문화예술교(예정)’이 들어서면 여주시청 및 강남 상권을 걸어서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나아가 시 차원에서 단순 도보뿐만 아닌 차량 통행 혹은 트램 도입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늘어나는 교통 수요에 대한 해소책으로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탄탄한 교통환경도 마련돼 있다. 서여주IC, 제2영동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차량 이동이 편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또 경강선 여주역을 이용하면 판교, 분당 등 수도권 주요 도심까지 40분대에 닿는다.

경강선은 월판선(월곶~판교)과 여원선(여주~서원주)이 2025년 개통을 앞뒀으며, KTX-이음(EMU250)이 도입될 예정이다. EMU250은 최고 250km/h의 속도를 내는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 고속열차다. 이를 통해 향후 여주역에서 판교역까지 이동시간을 기존 40분대에서 20분대, 강남역까지는 기존 약 1시간에서 40분대에 닿을 수 있을 전망이다. 전체 노선이 완공되면 월곶역·시흥시청역·광명역 등을 통해 수인분당선·서해선·중부내륙선(예정) 등 다방면으로의 환승도 수월해진다.

여기에 여주역을 중심으로 여주~원주 복선전철화 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다양한 교통수단을 품는 복합환승센터가 구축될 계획이다. 나아가 시 차원에서 수도권 광역 급행 철도(GTX-D)노선 연장 및 경강선 강천역 신설 등도 꾸준히 추진하고 있어, 미래가치가 높다.

풍부한 생활 인프라도 돋보인다. 하나로마트와 오학마트가 도보권에 위치하며, 여주 도심에 자리한 여주시청, 여주세종병원, 여주종합터미널, 이마트 등도 차량으로 약 10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도보 거리에 오학초등학교가 있고, 여주중학교와 여주여자중학교, 세종고등학교 등 다양한 학군도 통학권에 자리한다. 게다가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수원지방검찰청 여주지청 등 법조타운이 인접해 이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

게다가 남한강과 현암지구 시민공원(예정)을 단지 바로 앞에 품고 있다. 이에 따라 직접적인 강 조망(일부)이 가능하며, 쾌적한 자연환경에 기반한 여유로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장점들에 힘입어, 일대 인구가 늘고 있다. 매월 공표하는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여주시 행정구역 중 3개 행정동의 인구는 올 4월 기준 △여흥동(2만1694명) △오학동(1만8521명) △중앙동(1만8478명) 순이다. 이를 3년 전과 비교해보면, 현암동과 천송동이 포함된 오학동만 인구가 늘었고(2,860명) 여흥동과 중앙동은 각각 449명, 920명 줄었다. 남한강 이북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가늠해볼 수 있는 부분이다.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는 청약통장 없이 만 19세라면 누구나 청약신청을 할 수 있으며, 당첨되더라도 향후 아파트 청약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 여주는 수도권에서 보기 힘든 비규제지역으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빠른 전매가 가능해 높은 환금성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미래가치도 높다. 단지 인근 현암지구, 오학천송 도시개발지구 조성 사업이 진행 중이다. 도시개발지구는 공공택지에 비해 규모가 작은 대신 개발속도가 빠르다. 또 청약규제가 자유롭고, 집값 상승의 기대감도 높다. 대규모 주거단지와 기반시설들이 함께 들어서는 만큼, 향후 다양한 생활 인프라가 구축될 예정이다.

특화설계도 눈길을 끈다. 3~4Bay 평면 도입과 함께 드레스·파우더룸 조성으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또 친환경·고급 마감재를 통해 차별화를 더했다. 여기에 피트니스센터와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을 더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밖에 스마트 시스템, 무인택배 보관함 등의 편의시설들도 구축된다.

한편, ‘여주 썬앤빌 더 시그니처’ 분양일정은 오는 14일(월)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한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17일(목) 당첨자를 발표한다. 이어 정당계약은 18일(금)~19일(토) 2일간 이뤄질 예정이다. 

단지 견본주택은 경기도 여주시 교동 119번지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4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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