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6.16 15:28
엄태준 이천시장이 16일 오후 임금님표 이천쌀 전국 첫 벼 베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16일 오후 임금님표 이천쌀 전국 첫 벼 베기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천시가 16일 전국 첫 벼 베기 행사를 호법면 안평리 뜰에서 가졌다.

‘임금님표 이천 쌀’의 본 고장 이천시가 주관하고 호법농업협동조합 주최로 열린 이날 첫 벼 베기 행사는 연동하우스(면적 892㎡)에 심어진 극조생종(백일미) 품종으로 정곡 240kg 정도의 수확량을 예상하고 있다.

이날 전국 첫 모내기 행사를 갖기 위해 이천시와 호법농협은 지난 1월 4일 볍씨침종을 하고 1월 7일 볍씨파종을 거쳐 2월 4일 모내기 후 129일 만에 수확하는 것이다.

첫 벼 베기 장소인 안평리 인근에는 이천시를 포함한 5개 시‧군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광역쓰레기 소각장이 가동 중에 있어 이곳에서 나오는 소각 열을 이용해 벼 생육 적정온도를 유지할 수 있게 되면서 오늘 풍성한 수확의 기쁨과 더불어 풍년을 기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행사에 참석한 엄태준 이천시장은 “오늘 벼 베기 행사는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임금님표 이천 쌀을 생산하겠다는 이천시의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