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6.17 17:39

영주·안동 3대 문화권 조성 현장 및 주요 사업장 현지 점검 실시
황병직 위원장, "시·군 중점 사업에 도의회 차원 적극 지원"

17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영주와 안동 지역의 3대 문화권 조성 현장 및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17일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영주와 안동 지역의 3대 문화권 조성 현장 및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지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가 제324회 제1차 정례회 기간 중인 17일 영주와 안동 지역의 3대 문화권 조성 현장 및 주요 사업장을 찾아 현지 의정활동을 펼쳤다.

위원회 현지 방문은 문화관광 관련 주요 사업장을 점검함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의 관광산업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도의회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내년 개최 예정인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 사업 현장을 방문, 관계자로부터 엑스포 개최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위원들은 시·군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서는 도 차원에서 다양한 연계 행사 등을 기획·운영함으로써, 관광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살리기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송호준 경북도 관광마케팅과장은 "도 차원에서 영주국립산림치유원과 연계한 웰니스관광 숙박 프로그램을 열어 관광객을 유인, 중앙·지방의 언론기자단 초청 팸투어를 통한 대외 홍보 지원 등 다채로운 행사 연계 프로그램을 개발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원들은 3대 문화권 주요 사업 현장을 찾았다.

1603억원을 들여 2010년부터 조성해 올 연말 준공 예정인 영주 선비세상(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는, 대규모 국·도비가 투입되고 장기간에 걸쳐 진행된 사업인  만큼 지역의 랜드마크로써 기능할 수 있도록 철저한 운영을 주문했다.

안동의 세계유교선비문화공원(1844억원, 2010~2021년) 및 한국문화테마파크(1335억원, 2010~2021년) 조성 현장에서는 전통적인 유교 문화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될 수 있도록 획기적인 콘텐츠 기획·운영으로 지리적 접근성의 불리함을 극복하고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건립 중에 있는 컨벤션 센터를 중심으로 인근의 관광 자원과 연계해 경북 북부권의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호반자연휴양림 현지 방문에서는 도립자연휴양림 위탁 운영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도에서 운영 중인 자연휴양림 2개소(호반, 금화)를 경북도문화관광공사에 위·수탁 운영하는 내용의 동의안이 지난 4월 제323회 임시회에서 의결됨에 따라 후속 점검 차원에서 실시된 것으로 위원들은 적극적인 홍보로 숙박객을 늘리고 지역의 관광 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적극적인 운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황병직 위원장은 "2022영주세계풍기인삼엑스포뿐만 아니라 도내 추진 중인 3대 문화권 사업 등이 지역의 관광 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도록 도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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