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06.18 09:24
시흥시의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 실태조사원 사전 교육 모습(사진제공=시흥시)
시흥시가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 실태조사원을 대상으로 사전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시흥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시흥시는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개선 사업 추진을 위한 사전단계로 2021년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시흥시는 우선 각 동별 여성 자율방범대원 대상으로 실태조사원 18명을 모집했다. 지난 15일에는 이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 실태조사원 사전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 실태조사는 시흥경찰서 추천 범죄발생지역과 시 개방화장실, 시화이마트, 대야롯데마트 등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실시한다. 6월 18일부터 내달 9일까지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지도 여성범죄 등급지도를 활용해 442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원들은 ▲안심스크린 ▲이상음원 감지 안심 비상벨 ▲특수형광물질 도포 ▲안심거울 ▲LED 그림자 조명 ▲방범순찰안내 표지판 ▲화장실 틈· 구명 제거 등 안전시스템 적용 여부를 조사한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셉테드(CPTED, 범죄예방 환경설계) 컨설팅 후 7월 중 경기도에 사업신청서를 제출하고, 사업선정 심의 후 10~11월경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여성안심 민간화장실 환경개선 사업과 시흥시니어클럽 불법촬영 예방단 사업을 통해 여성이 안심하게 이용 할 수 있는 화장실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위해 다양한 사업과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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