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달려라 방탄'에서 '요섹남(요리를 잘하는 섹시한 남자)' 매력으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공개된 '달려라 방탄' 142화 '환상의 궁합 특집'편에서 백종원과 재회, 배추 또는 파김치 팀으로 나눠 거기에 어울리는 음식인 수제비, 짜장 라면을 만드는 등 다채로운 모습이 그려진 방송을 진행했다.

배추를 선택한 정국은 뷔, 진과 한 팀을 이뤘고 백종원은 "파 김치는 만드는 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지만 배추로는 빨리 담을 수 있는 김치 메뉴를 선택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추로 빨리 담을 수 있는 김치는 뭐였죠?"라고 멤버들에게 물었고 정국은 즉각 "겉절이요"라고 답하며 요리 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오~ 다 알아" 라고 칭찬을 하면서 정국과 악수를 나눈 후 애정 어린 말투로 "너무 재미있어"라고 덧붙였다. 멤버들 또한 "오~~제이케이" "똑똑해" 라며 정국을 극찬했다.

본격적으로 김치 만들기에 돌입한 정국은 레시피를 읽고 요리를 주도했다. 능숙한 칼질로 배추를 자르고 백종원의 가르침을 꼼꼼히 새겨 들으며 요리에 집중했다.

배추 다듬기가 끝난 후 정국은 "물을 넣고 버무려야지"라는 백종원의 지시를 받고 여유롭게 물과 소금을 골고루 뿌리며 절이기에 돌입했다.

정국은 양념 만들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배추로 그릇의 양념을 꼼꼼히 모으는 백종원의 꿀팁도 척척 이해하고 행동하는 요섹남의 면모를 보였다.

또 "좀 더 버무리면 맛있겠지?"라며 열심히 배추와 양념을 섞었고 배추팀은 "이야~맛있다" 라는 백종원의 칭찬과 멤버들의 호평도 받았다.

앞서 정국은 "해외 팬 여러분들도 많이 보시기 때문에 한번 따라해 보셔도 좋을 것 같다" 라고 한국 전통 음식 김치에 대한 깨알 홍보도 잊지 않았다.

한편, 백종원은 겉절이를 맛보는 정국의 위생 마스크에 양념이 묻은 모습과 짜장면 몇 그릇 드실 수 있냐는 그의 질문에 귀여워하며 아빠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