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6.20 02:01
채수아 (사진제공=bnt)
채수아 (사진제공=bnt)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주목해야 할 신인이 등장했다. 오목조목 인형 같은 이목구비, 앳된 얼굴에 안정적인 연기력까지 갖춘 배우 채수아다. 신인 같지 않은 능숙한 눈빛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호평을 이끌어낸 그를 만났다.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를 통해 그에게 웹 무비 '사랑 #해시태그'의 종영 소감을 물었다. 그는"정들었던 사람들과 헤어진다는 생각에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더 잘 할 수 있었을 텐데’라는 아쉬운 마음이 컸다"며 "'사랑 #해시태그' 출연 후 인스타그램 팬 계정도 생기고 팬들에게 많은 예쁨을 받았다. 너무 감사한 작품이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촬영 분위기에 대해서는 "웹 무비 특성상 짧은 시간 안에 모든 걸 찍어야 해서 다들 힘들었을 텐데도 서로를 챙겨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마쳤다"고 답했다. '우아커플'로 활약했던 빅톤 한승우와의 호흡에는 "다정하고 열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촬영하면서 많은 걸 배울 수 있었고 사소한 것까지 배려해주셔서 ‘우아커플’이 빛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작품 종영 후 근황에 대해 묻자 "팬들이 자주 보고 싶다고 말을 해주셔서 유튜브 채널 ‘채쑤초코’를 만들었다. 직접 촬영하고 편집한 노래, 춤, 브이로그 등 다양한 모습을 담으려 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처음 배우를 꿈꾸게 된 계기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만을 생각하며 자랐던 것 같다. 6살 때 아역배우로 시작했다 5학년 때쯤 그만두게 됐는데 배우에 대한 미련과 아쉬움이 많이 남더라. 그래서 다시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롤모델에 대해 채수아는 "최희서 선배님이다. 영화 ‘박열’에서 가네코 후미코 역을 맡으셨는데 실제 캐릭터를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연구하시고 그걸 세심하게 연기하는 모습을 보며 나도 그런 ‘똑똑한 배우’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싶은 배우로 조승우, 조정석을 꼽으며 "여러 장르를 넘나들 수 있는 노련미와 연기력을 가지고 계시기에 함께 연기하면 많은 것을 깨닫는 값진 시간을 보낼 것 같다"고 답했다.

채수아는 다이어트 등 외모 관리에 대해 "피부가 하얀 편이라 살이 조금만 쪄도 부해 보인다. 작품이 들어오면 운동하고 식단 조절을 한다"고 털어놨다. 또 닮은 꼴 배우에 대해 "노정의 선배님, 아이유 선배님 얘기를 종종 듣는다. 과분하면서도 감사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다. 작품 외에도 화보, 광고, 유튜브 등 가리지 않고 열정적으로 도전할 것이다.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