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6.19 14:06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마이크로닷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가수 마이크로닷이 사기죄로 복역한 부모의 근황을 알리며 재차 피해자들에게 반성의 뜻을 밝혔다.

마이크로닷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피해자 중 4분과는 합의점을 못 찾게 됐고 아버지는 실형 3년을, 어머니는 실형 1년을 사시고 두 분 다 최근에 출소 후 바로 뉴질랜드로 추방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법적으로는 부모님이 형을 다 마치고 나왔지만, 평생 피해를 입은 분들께 사죄드리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평생 반성하며 제가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마음을 갚아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의 삶에 있어서도, 음악적으로도 더 성장하고, 성실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8년 마이크로닷은 부모가 약 20여년 전 마을 사람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지만, 폭로에 관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방송계에서 사실상 퇴출당했다.

그는 논란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9월 새 앨범 '프레이어'를 내며 활동을 재개했으며 지난 17일에도 정규 2집 '마이 스토리'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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