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6.20 19:52
서울 여의도 전경 (사진제공=안덕영 작가)
서울 여의도 전경. (사진제공=안덕영 작가)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 지역사무소가 서울 여의도에 들어설 전망이다.

2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CABEI가 최근 한국 정부와 서울시에 한국 지역사무소 입지를 서울 여의도 ONE-IFC 서울국제금융오피스로 확정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한국 정부는 올해 안에 CABEI 한국사무소를 여는 것을 목표로 구체적인 설립·운영 방안을 CABEI와 협의하고, 서울시는 CABEI와 양해각서 체결 등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이 국제금융기구 지역사무소를 유치한 것은 인천 송도에 위치한 세계은행(WB) 한국사무소에 이어 이번 CABEI 사무소가 두 번째다.

CABEI는 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등 중미 5개국이 지역 균형개발과 경제통합을 위해 설립한 인프라·에너지 특화 다자개발은행이다.

현재 15개국이 가입돼 있으며, 한국은 지난해 1월 가입해 8월 영구이사국이 됐다. 총 자본금은 70억달러로, 한국 지분율은 9.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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