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06.21 14:07

박경미 "박성민, 청년과 소통하며 정책 만들고 조정하는 비서관 될 것"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이승복 청와대 교육비서관. (사진=페이스북 캡처)
김한규 청와대 정무비서관·박성민 청와대 청년비서관·이승복 청와대 교육비서관. (사진=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2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청와대 정무·청년·교육비서관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 변호사를 내정했는데, 김한규 정무비서관은 그동안 민주당 법률대변인과 부대변인, 변호사로 20년 간 활동하며 언론·정치·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며 "이 과정에서 보여준 친화력,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소통하며 국민들 눈높이에서 정무 현안을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청년비서관에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을 내정했다"며 "박성민 청년비서관은 민주당 최고위원과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들에 대해 본인 의견을 소신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계속해서 "청년 입장에서 청년의 어려움을 더 잘 이해하고 청년과 소통하며 정책을 만들고 조정하는 비서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교육비서관에는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내정했다"며 "교육부 대학학술정책관 정책기획관 등 주요보직을 거치며 교육정책·학교정책 전반에 이해도가 높은 교육행정 전문가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합리적으로 조율하며 교육정책을 추진할 적임자"라고 피력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청년비서관이 96년생으로 최연소냐, 휴학하게 되느냐'는 질문엔 "96년생이 정확하다. 아직 대학교 재학 중인 것으로 나와있는데 휴학을 한 상태인지는 정확히 알고있지는 못하는데 청년비서관이 학교와 병행할 수 있는 직책은 아니다"라며 "당연히 휴학한 상태였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만약 그렇지 않더라도 청와대 비서관직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그러하리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청년특임장관을 제안했는데 이것과 오늘 청년비서관 임명과 연관성이 있느냐'는 물음엔 "송 대표가 말씀하셨던 청년특임장관하고 연관성은 언론인들께서 해석의 영역으로 두시면 될 것 같다"며 "아마 파악하고 계실 것 같은데 청년비서관실이 정무수석실로 이동을 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난 4월 코로나19로 락다운 사태의 위험이 있던 청년층이 체감할수있는 정책 마련을 위해 정무수석이 주재하는 TF가 출범했다"며 "정무TF를 주관하는 정무수석실 산하로 이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청년과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도 강화하고 그러면서 청년정책 조정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청년 관련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서 직제 개편이 있었던 것으로 이해하시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무비서관에 국회경험이 없는 사람을 임명한 의미가 무엇이냐'고 묻자 "국회경험이 없는 0선 야당 대표도 있다"며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은 아까 제가 브리핑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법조인으로 20년 동안 활동해오셨고 그런 전문가이면서 더불어민주당 법률대변인, 부대변인, 지난번 전당대회때 사회도 보셨다"고 소개했다. 

또한 "서울시장 대변인 역할도 하셨던 걸로 알고 있다"며 "그래서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진 않았지만 당과 관련해서 굉장히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고 그래서 정무적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는 측면에서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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