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6.26 10:11
유 본부장 유재석 (사진=MBC 예능 '놀면 뭐하니?' 캡처)
유 본부장 유재석 (사진=MBC 예능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BC 예능 '놀면 뭐 하니?'는 최근 유재석이 JMT라는 새 회사의 본부장으로 옮겨 새롭게 일할 멤버들을 면접하는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기존의 'MSG 워너비' 프로젝트를 잠시 멈추고 시작된 '유 본부장' 프로젝트는 무한도전을 통해 인기를 얻은 '무한상사' 10주년 특집이다. 과거 ’무한상사’ 멤버였던 정 과장(정준하 분)과의 재회로 다른 무한상사 멤버들도 합류하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매번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이슈를 몰고 왔던 '놀면 뭐하니?'. 이번 '유 본부장'편에서 함께 할 멤버는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시청자들은 '무한상사' 에피소드 중 어떤 에피소드를 다시 보고 싶어 할까?

온라인 조사 회사 리서치퍼스트(Research1st)가 'GS&패널'을 통해 20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놀면 뭐하니?-유 본부장'편의 면접자 중 최종 멤버로 희망하는 사람에 대해 조사한 결과 '권오중’이 27.2%로 1위에 올랐다.

1순위 기준 ‘남성(26.6%)’보다는 ‘여성(28.0%)’의 지지가 더 높았으며, 연령대별로는 ‘40대(30.8%)’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시청자가 선택한 ‘유 본부장’편 최종 멤버 1위로 뽑힌 배우 권오중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속 하비에르 바르뎀을 패러디(풍자) 해 '오중 바르뎀'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특히 권오중의 아내도 깜짝 등장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과거 무한상사 멤버였던 정준하는 권오중에 이어 25.5%로 2위에 올랐으며, 연령대별로는 ‘20대(41.8%)’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준하는 과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무한상사’편에 ‘정 과장’으로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옛 향수를 자극시켰다. ‘유 본부장’과 ‘정과장(정준하 분)’의 깜짝 재회 편은 수도권 기준 11.8%, 최고 13.3%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무한상사’ 출연자 중 다시 보고 싶은 출연자를 묻는 질문에 정 대리(정형돈 분)가 50.5%로 1위를 차지하였다. 무한상사에서 정 대리(정형돈 분)는 '가장 평범한 샐러리 맨'을 콘셉트로 잡고 공감을 얻은 인물이었다. 이어 다시 보고 싶은 출연자에는 '노사원-노홍철(37.5%)', '박과장-박명수(36.8%)', '황사원-황광희(22.6%)' 순이었다.

한편, 시청자가 뽑은 ‘과거 무한상사 시리즈 중 다시 보고 싶은 시리즈’에는 2011년에 방영된 ‘뮤무한상사 야유회’가 41.3%로 가장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무한상사 야유회’는 '무한도전'의 대표적인 특집 중 하나이며 ‘무한상사 시리즈’ 중 첫 시리즈이기도 하다.

다음은 ‘오피스 특집(39.8%)’, ‘위기의 회사원(33.2%)’, ‘추석맞이 특집(22.2%)’ 등의 순이었다. ‘오피스 특집’은 20대와 30대의 응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위기의 회사원’은 40대 이상 연령층에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무한상사 시리즈'는 무한도전 레전드 중 하나로 뽑힐 만큼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JMT(조이 앤 뮤직 테크놀로지) 방영분 중 ‘정 과장(정준하 분)의 등장은 과거 ‘무한상사’멤버와 함께 할지 아니면 새로운 멤버와 함께할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유 본부장'편을 통해 과거의 ‘무한상사’의 영광을 재연할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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