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6.21 16:15
6월 21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2조원 가까운 개인 순매수에도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27.14포인트(0.83%) 내린 3240.79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1.83%)과 기계(0.23%)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전기가스업(-5.61%), 의료정밀(-2.04%), 통신업(-2.02%), 운수창고(-2.00%), 비금속광물(-2.00%)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중형주(-1.56%)의 낙폭이 소형주(-1.30%)나 대형주(-0.71%)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58개, 하락한 종목은 725개였다. 대원전선우, 한셈엠케이, 영화금속, 금강공업우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3.89%), 삼성바이오로직스(2.15%), 삼성SDI(1.04%) 등 3개 종목은 주가가 올랐고, SK하이닉스(-2.01%), 현대차(-0.85%), 삼성전자(-0.75%), 삼성전자우(-0.68%), NAVER(-0.25%) 등 5개 종목은 내렸다. 카카오(0.00%)와 LG화학(0.00%)는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조기 금리 인상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우려 등에 따른 해외 증시 약세에 하락 마감했다. 장중 미국 장기 국채 금리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 등 영향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폭이 확대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1조97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820억원, 90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6월 21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 대비 4.89포인트(0.48%) 하락한 1010.99로 장을 마쳤다. 지난 주말 나스닥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제약(1.71%), 유통(1.40%), 일반전기전자(0.33%), 정보기기(0.15%) 등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방송서비스(-2.34%), 인터넷(-2.28%), 통신방송서비스(-2.15%), 운송장비·부품(-2.00%), 종이·목재(-1.94%)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 대형주(-0.14%)·중형주(-0.78%)·소형주(-0.67%) 모두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68개, 하락한 종목은 993개였다. 이날 오픈베이스, 넥스턴바이오, 삼성머스트스팩5호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148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2억원, 49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4원(0.2%) 오른 1134.7원에 마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