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6.23 11:09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근 투자수요 아파트, 오피스텔, 도시형 생활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에서 비주거용 부동산으로 시선을 옮겼다. 작년부터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물론 지방 중소도시까지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자, 주택투기수요 근절을 위해 정부는 주택시장 규제의 강도를 점차 높여갔다.

정부가 작년 말 울산시 중·남구를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해 울산시 일부 지역이 약 12년만에 규제지역으로 지정, 오피스텔과 같은 수익형 부동산마저도 규제를 내놓으며, 부동산 투자수요가 이제 ‘비주거용 부동산’으로 시선을 돌리기 시작했다.

기업활동과 산업 기반이 탁월한 울산시 전역이 조정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지식산업센터가 투자처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준공 후 분양에 나서고 있는 ‘울산비즈파크’가 눈길을 끌고 있다.

가장 큰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호실당 1억도 채 안되는 저렴한 분양가였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울산비즈파크’는 우정혁신도시내 설립된 ‘지식산업센터’로 혁신도시법에 따라 지자체에서 분양가를 제한 하고 있어 비교적 낮은 분양가로 분양승인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혁신도시법에 따르면, 토지는 취득가, 취득제반비, 취득일과 양도일 사이에 발생한 물가상승률분에 대해서만 토지에 대한 토지가를 산정할 수 밖에 없고, 건물분은 감정평가법인을 통해 평가 받게되어 분양가가 제한되었다.

준공 후 분양하는 ‘울산비즈파크’는 감정평가를 통해 분양가가 산정되었다. 추후 ‘울산비즈파크’의 기업활동 활성화와 주변 개발로 인해 더 높은 가치를 바라볼 수 있다는 것도 투자수요에게는 큰 메리트다.

지식산업센터는 대출 규제에서 벗어날 수 있으며, 오피스텔과는 달리 업무시설로만 사용하여, 세제, 청약등에 대한 주택 산정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어서다. 

지식산업센터의 장점은 높은 수익률이다. 오피스텔과 비교 시 3.3㎡당 분양가가 월등히 저렴해 투자비용 대비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금융규제 상관없이 많은 대출이 실행되는 것도 지식산업센터의 매력이다.

지식산업센터는 기업의 사옥이나 업무공간의 기능을 하지만 부동산 규제에도 비교적 낮은 시장 민감도를 가져 투자상품으로서도 각광받는다. 그리고 실수요자가 기업이기 때문에 장기 임대수요도 충분해 안정적 임대수익도 올릴 수 있다.

지식산업센터 ‘울산비즈파크’는 우정혁신도시 중심 위치인 울산시 중구 중가로 406-21에 건립됐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12층 4개동에 지식산업센터 총 530실과 지원시설 142실로 구성된다.
대규모 지식산업센터인 만큼 기업활동에 이상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세심하게 설계하고 시공했다. 각 호실마다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로 제공해 휴식이나 개성있는 공간으로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일반 오피스빌딩이나 대다수 오피스텔에서는 볼 수 없는 것으로 오피스 공간은 딱딱하다라는 이미지를 벗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업무효율도 높일 수 있도록 배려한 부분이다. 덤으로 실사용 면적이 더 넓어지는 혜택도 누리게 된다.

또한 530실 규모에 걸맞게 지원시설만 142실을 갖춰 업무환경을 더 편하게 하며, 4개 동을 연결하는 브릿지 설치로 이동성과 편리성을 더했다. 단지 안쪽으로는 중앙정원을 조성해 휴식과 재충전을 할 수 있는 장소로 꾸몄다.

입지적으로도 기업활동에 최적화된 곳이라는 평가다. 우정혁신도시 개발이 착착 진행되는 가운데 11개 공공기관이 이전해 있어 관련 기업들에겐 이상적인 입지라 할 수 있다. 혁신도시 중심에 자리해 접근성 또한 탁월하다. 북부순환로, 명륜로, 번영로 등 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울산JC, 울산공항, 태화강역이 가까워 광역 교통여건도 뛰어나다. 거기에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트램2, 4호선 환승역인 복산성당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혁신도시를 더욱 활성화시킬 스타필드 시티와 동원 DWBC 개발도 예정돼 있어 미래가치 측명에서도 일반 오피스빌딩보다 월등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비즈파크’는 현장에 샘플오피스를 운영 중이며 선착순으로 동·호실을 지정 분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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