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6.24 00:27
임시완 (사진=tvN '바퀴달린집2' 캡처)
임시완 (사진=tvN '바퀴달린집2'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임시완의 첫 고정 예능 tvN '바퀴 달린 집2'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임시완은 그간 모든 요리 재료를 가위로 손질하고 평소 깔끔한 성격답게 사용한 물건은 바로 정리하는 등 자취 만렙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그동안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엄친아 면모와는 달리 염소를 보며 늑대라고 하거나 막국수 레시피를 헷갈리는 등 인간미 넘치는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하기도 했다.

성동일&김희원과 진짜 형제 같은 케미로 매주 금요일 밤 즐거움을 선사한 임시완은 게스트들과도 스스럼없이 소통하며 친근한 매력을 선사했다.

'바퀴 달린 집2'의 최종회에서 임시완은 성동일의 생일을 맞아 여진구와 함께 성게알 미역국 등 푸짐한 생일상을 차려내며 일취월장한 요리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또한 성동일의 취향을 고려해 간식을 준비하고 낚시 후 뱃멀미로 고생하는 성동일과 김희원을 살뜰히 챙기는 등 특유의 배려심과 섬세함을 보여주었다.

임시완은 소속사 플럼에이앤씨를 통해 ‘바퀴 달린 집2’종영과 관련 일문일답을 23일 공개했다.

Q. 약 두 달여간의 긴 여정을 마쳤다. 첫 고정 예능 ‘바퀴 달린 집2’을 종영한 소감은?

평소 여행을 좋아하던 저에게 이 시국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물해 준 감사한 여행이었다. 우리나라 아름다운 곳 방방곡곡을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이 크다. 특히 마지막에 진구가 함께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다. 진구도 같이 여행을 했으면 더욱 좋았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제주도 여행으로 마무리를 지으니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저에게 즐거운 시간이었듯 시청자분들도 대리 힐링을 많이 느끼셨길 바란다.

Q.성동일/김희원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했다. 두 선배와 케미는 어땠는지?

시즌 1부터 재밌게 봐왔던 터라 두 선배님께 내적 친밀감을 많이 느꼈다. 더욱이 희원 선배님 같은 경우는 작품도 여러 번 함께해서 편한 느낌을 많이 받을 수 있었다. 동일 선배님은 작품에선 뵙지 못하고 이번 예능을 통해 뵙게 되었는데, 이것저것 잘 챙겨 주셔서 감사했다. 또 선배님들께서 제가 적응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고 싶은 것 다 해보라며 편한 분위기를 조성해 주셔서 신나게 여행하고 온 기분이었다 .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Q. ‘바퀴 달린 집2’ 평창, 포항, 경주, 지리산, 광주, 남양주,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광이 인상적이었다. 시청자들에게 대리 힐링을 안겨주고 싶다고 했는데 잘 전달이 된 것 같은지?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와 에피소드가 있다면?

여행이 힘든 지금 시기에 답답해하실 시청자분들을 대신해서 한국 방방곡곡을 다녀온다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 했고, 시즌 1을 보고 제가 힐링을 받았던 것처럼 이번 시즌 역시 대리 힐링을 느끼신 분들이 많길 바란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게스트분은 한 분만 꼽기 정말 어렵지만 굳이 꼽아야 한다면 오나라 선배님이다. 굉장히 예쁘게 봐주셨고, 텐션이 정말 좋으시더라. 처음부터 끝까지 흥을 유지해 주셔서 덕분에 더 신이 났고, 미나리 생삼겹살과 오나라 선배님이 해주신 차돌 된장찌개를 먹은 것도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

칵테일을 만든 것도 기억에 많이 남는다. 혜진 선배님이 많이 바쁘신 와중에 방문해 주신 만큼 잘 대접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제가 할 수 있는 것 중에 ‘분위기를 더 살릴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칵테일을 배웠던 기억이 났다. 그래서 부족하지만 한번 만들어 보자 싶었는데 선배님들이 굉장히 좋게 봐주셔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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