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06.23 18:19

지난 5월 우리나라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총 12개 노선

대관령 국가숲길 We 걷기 행사 모습 (사진제공=동부지방산림청)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동부지방산림청은 우리나라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된 대관령 숲길에서 '대관령 국가숲길 We 걷기 행사'를 23일 개최했다.

대관령 국가숲길은 산림청 제15차 산림복지심의위원회의 국가숲길 지정 심의 결과에 따라 지난 5월 우리나라 최초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국가숲길은 '산림문화 휴양에 관한 법률'에 따라 생태적·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아 체계적인 운영·관리가 필요한 곳을 산림청 심의를 거쳐 지정한다.

'대관령 국가숲길 We 걷기행사'는 대관령숲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되로록 노력한 지자체, 민간단체, 주민, 전문가 등이 모여 국가숲길 지정을 축하하고 향후 대관령 국가숲길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가숲길 지정에 노력한 강원도, 강릉시, 평창군,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철도공사 강원본부 강원관리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 대관령치유의숲, 대관령자연휴양림, 국립산림과학원, 강릉바우길, 트리플래닛, 지역여행사, 어흘리마을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걷기행사는 대관령숲길 12개 노선 중 하나인 대관령소나무숲길에서 개최했으며,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자기주도형 숲길탐방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최재성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대관령 숲길을 대한민국 최고의 국가숲길로 만들기 위해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관련 기관, 기업, 단체들과 유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역량융합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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