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6.28 13:47
(자료=조달청 홈페이지 캡처)
(자료=조달청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혁신지향 공공조달을 활성화하고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조달청 조직이 개편됐다.

28일 조달청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조달을 전담하는 '혁신조달기획관'과 새로운 나라장터 구축을 위한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추진단'을 신설하는 것이 핵심이다.

조직개편을 위한 '조달청과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개정령안'은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으며 오는 29일부터 시행된다.

조직개편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조달청 1개 과(혁신조달과)에서 수행하고 있는 혁신조달 업무의 규모가 확대되고 성과 확산의 필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혁신조달기획관'(고위공무원 나급)과 '혁신조달운영과'를 추가했다.

또 48만 조달기업과 6만여 수요기관이 사용하고 연간 113조원이 거래되는 나라장터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기반의 지능형 전자조달플랫폼으로 재구축하기 위해 '차세대 나라장터 구축 추진단'을 운영한다.

추진단은 26개 공공기관이 각각 운영하는 자체 전자조달시스템을 차세대 나라장터에 통합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혁신조달의 속도를 높이고 세계최고 수준인 우리나라 전자조달의 초격차 지위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디지털 전환시대와 함께 호흡하는 조달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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