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6.29 09:47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라인. (사진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라인. (사진제공=기아자동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기아가 국내 공장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접종 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달 30일 광명, 화성, 광주공장의 부속 의원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 자체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은 생산직 직원 2만3000여명으로, 신청한 이들에 한해서 실시한다. 기아는 조만간 백신 접종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기아 외에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다음 달부터 각 사업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자체 접종을 할 예정이다.

다만 현대차는 울산, 아산, 전주공장에서 부속 의원 의료진 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체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했다.

앞서 지난 17일 방역당국은 '예방접종 3분기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8월부터 기업들의 주요 생산 공장 사업장에서 부속의원 등 사내 의료시설을 통해 백신 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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