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주진기자
  • 입력 2016.05.03 11:00

오는 6일 있을 북한의 제7차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북한의 추가 핵실험 및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높다고 국방부가 3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앞서 '최근 북한 상황 및 우리 군의 대비태세' 자료를 배포해 "노동당 대회를 전후해 추가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 등 전략적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풍계리 핵 실험장이 상시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이며 최근 두 차례 실시된 무수단·SLBM(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미사일 추가 발사 가능성도 높다고 지적했다. 

국방부는 "SLBM은 사출 및 초기 비행, 고체 엔진 사용 등에서는 일정 부분 기술적 진전을 보이고 있으나 계단 열분리(단 분리), 핵기폭장치 폭발 등은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동·서해에 후방 침투 가능성이 있어 경계작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미 공조 하에 감시 자산을 증가 운영해 북한 전지역을 감시하고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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