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6.29 14:10
(자료제공=행정안전부)
(자료제공=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청년에게는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는 청년마을이 올해 12개 지역으로 확대 추진된다.

행정안전부는 청년마을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2021년 청년마을 합동 발대식'을 오는 30일 전북 완주군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청년마을 사업은 지역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청년에게 지역 자원을 활용한 일거리, 주거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전남 목포시 '괜찮아마을', 2019년 충남 서천군 '삶기술학교', 2020년 경북 문경시 '달빛탐사대' 등에 매년 1개씩 시범 조성됐으며 올해는 12개소로 대폭 확대됐다.

12개 지역은 부산 동구(초량동), 인천 강화군(강화읍), 울산 울주군(상북면), 강원 강릉시(중앙동), 충북 괴산군(감물면), 충남 공주시(중학동), 충남 청양군(청양읍), 전북 완주군(고산면), 전남 신안군(안좌면), 경북 상주시(남원동), 경북 영덕군(영해면), 경남 거제시(장승포동) 등이다.

올해 선정된 12개 청년마을은 12 대 1의 경쟁률(144곳 지원)을 뚫고 선정됐다. 선정된 마을은 별도 SNS를 개설해 지역살이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참여자 모집, 지역살이 프로그램 진행 등을 추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청년마을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을 기반으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이를 통해 지역활력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탐색하는 청년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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