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6.29 15:40

7월 31일까지 1개월간 시범운영…불편‧개선사항 접수

김상호 하남시장이 28일 위례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이 28일 열린 위례도서관 개관식에서 참석자들과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하남시가 지난 28일 위례도서관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위례도서관 3층 위례홀에서 열린 개관식에는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 아래 김상호 하남시장,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위례하남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유튜브를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개관식에서 김상호 시장은 위례하남 주민들을 대표해 하남시 도서관 자문위원단장인 임호균 연세대학교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임 교수는 25여회가 넘는 자문을 통해 위례도서관 설계와 건립, 실내디자인, 도서관 운영 등 전반에 걸쳐 기여했다.

김 시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공공도서관은 과거와 달리 개인의 삶을 성장시키고,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사회적 공간으로 변모했다며 ▲시민이 성장하는 도서관 ▲지역을 담아내는 도서관 ▲미래를 준비하는 도서관 등 세 가지 방향성을 가지고 더 나은 도서관 문화 정착 및 문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언택트 시대, 도서관을 컨택트하다’라는 비전 아래 온라인과 비대면 기술을 적극 활용해 왔다”며 “코로나19 이후 올-라인(all-line)시대를 대비해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위례도서관은 위례대로 230 일원 1500㎡ 부지에 연면적 2218㎡, 지하1층~지상3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생각두드림 등 어린이실 및 유아실, 2층에는 위례마당, 종합자료실 및 디지털실, 3층에는 위례홀, H라운지, 문화교실, 소모임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위례홀은 시민들이 참여해 어떤 콘텐츠로도 확장 가능하도록 설치됐으며, H라운지는 자유롭게 학습하고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특히 도서관 전 층에 외부 풍경을 바라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열린 공간을 지향했다.

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1개월 간은 시범운영 기간으로 정해 1층에 설치한 게시판에 도서관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불편·개선사항을 접수해 즉시 조치하는 등 조속히 운영 안정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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