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7.01 16:46

"남한강 중심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수도권 철도 교통 중심지 통해 탄소중립 녹색도시로 재탄생"

이항진 여주시장이 1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이 1일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취임 3주년 언론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오영세 기자)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이항진 여주시장이 1일 취임 3주년을 맞아 여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인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브리핑을 가졌다.

이 시장은 취임 3주년을 돌아보며 “‘개발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 시 행정의 근간을 바꾼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여주시가 추구하는 탄소중립 녹색도시의 핵심 동력은 남한강을 중심으로 한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의 조성과 수도권 철도 교통 중심지 성장 계획이다.

친수기반형 도시재생벨트 조성 사업의 핵심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신륵사관광단지 출렁다리와 경기Frist 정책공모 우수상으로 60억원을 확보한 문화예술교 사업, 그리고 출렁다리와 문화예술교 구간에서 계획되어 있는 현암지구 시민공원 조성사업과 오학동에서 문화예술교를 넘어와서 마주칠 구도심인 중앙동에서 펼쳐질 도시재생 사업 등이다.

여주시는 시 면적이 49%가 평야지대인 장점을 살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트램 등을 적극 도입해 수도권 철도 교통 중심지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램은 탄소배출이 낮고 교통 에너지 절감 측면에서 우수하며, 교통약자가 이용하는데 편리한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어 '친환경 신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부터 도시철도법 등 트램 도입에 필요한 관련 법령 정비를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대다수 지자체는 국내 운행사례가 없는 점, 해외 제작사의 다양한 트램 차량 종류 등으로 인해 차량 선택 및 노선계 수립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역별로 다양한 차량 형식이 도입될 경우 유지보수와 운영의 효율성이 낮아지고, 지역별 소량 맞춤형 발주에 따른 차량 구매비용이 증가하는 등의 우려도 있다.

여주시는 그 일환으로 GTX의 '광주~이천~여주' 연결노선 유치와 '여주~원주' 복선화 및 강천역 신설, 그리고 '수서~광주선' 복선전철 여주역 정차를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사람이 자연과 만나고, 공동체가 어울리는 공간이 만들어 지고, 친환경 녹색교통으로 이동하는 인프라가 구축된 도시가 새로운 여주의 미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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