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1.07.01 16:15

사전예약제 첫 도입, 안심콜 운영, 해수욕장 혼잡정보 제공 등 방역 철저

경북도는 7월 9일부터 포항시를 시작으로 해수욕장을 개장해 8월 22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사진은 포항 칠포해수욕장.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는 이달 9일부터 포항시를 시작으로 해수욕장을 개장해 8월 22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사진은 포항 칠포해수욕장.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북도는 이달 9일부터 포항시를 시작으로 해수욕장을 개장해 8월 22일까지 45일간 운영한다.

도내 24곳 해수욕장 가운데 포항의 6곳이 9일, 경주·영덕·울진 18곳이 16일부터 문을 열 예정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여행욕구 및 이동량 증가, 백신 예방접종 실시 등으로 올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경북도는 여름철 해수욕장 관광객 안전과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해 나갈 방침이다.

해수욕장 방문관리이력 시스템 ‘안심콜’ 운영, 사전예약 해수욕장, 해수욕장 운영 관련 코로나19 현장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에서 거리두기 현장계도 실시 및 홍보 등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안심콜은 QR코드나 수기 명부 대신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이력을 확인하는 서비스다.

네이버 예약시스템 플랫폼을 통해 예약하는 사전예약 해수욕장도 첫 운영해 포항 도구, 경주 관성, 영덕 경정, 울진 나곡 해수욕장에 적용한다.

이영석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경북 동해안을 찾는 이용객들도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역 수칙을 준수하고, 코로나19 없는 안전한 해수욕장 운영을 위해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QR은 Quick Response의 약자다. 세 꼭짓점의 큰 사각형과, 나머지 한 꼭짓점에 근접하는 작은 사각형이 존재한다. QR코드가 담고 있는 내용이 많으면 일정 크기 간격으로 작은 사각형이 늘어난다.

숫자는 최대 7089자 아스키 문자는 최대 4296자, 한자는 최대 1817자를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글도 한자와 비슷한 분량인 1700자 정도까지 저장 가능하다.

일반 바코드는 1차원으로 숫자나 문자 정보가 저장 가능한데 QR코드는 종횡으로 2차원 형태를 가져서 더 많은 정보를 가질 수 있으며, 사진, 동영상, 지도, 명함 등 다양한 정보를 더 편리하게 담아낼 수 있다. 디지털카메라나 전용 스캐너로 읽어 들인다. 1994년 일본의 덴소 웨이브에서 처음으로 개발하고 보급했다. 덴소웨이브에서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기 때문에 QR코드의 사용료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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