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7.01 17:36

전문성 제고 위해 2개 외부 자문단도 구성

(사진제공=
이수영 ㈜LG ESG위원회 위원장. (사진제공=LG그룹)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G ESG위원회는 1일 첫 회의를 개최하고, 환경 분야 전문가인 이수영 사외이사를 위원장에 선임했다.

이 위원장은 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 대표 집행임원이자 코오롱에코원 대표이사를 역임한 바 있다. 이로써 ㈜LG ESG위원회는 이 위원장을 비롯해 한종수, 조성욱, 김상헌 등 사외이사 전원과 권영수 ㈜LG 부회장이 멤버로 구성됐다.

㈜LG ESG위원회는 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두 개의 외부 자문단을 두기로 했다. 이들 자문단은 LG그룹의 ESG 경영 전략에 대해 제언하고, 글로벌 동향과 이해관계자들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전달해 위원회 활동을 지원한다.

'전문가 자문단'은 이재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학계, 기관, 연구원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ESG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다른 'MZ세대 자문단'는 이학종 소풍벤처스 투자 파트너를 좌장으로 환경·사회 분야 청년 활동가와 소셜벤처 대표 등으로 이뤄졌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ESG 경영 체계 구축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지속가능한 LG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고객 및 주주∙직원에게 얼마나 기여하는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가, 지배구조는 투명한가를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단순히 재무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지표가 된다. ESG 경영의 최종 목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적 이익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