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7.02 09:49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파리바게뜨가 무안 양파 농가를 돕고자 MZ세대를 대상으로 선보인 '무안 양파빵'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무안 양파빵'은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SPC그룹이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무안군과 상생협약을 체결해 수급한 햇양파를 활용해 선보인 제품이다.

양파의 풍미와 단짠의 맛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양파의 모양을 위트 있게 구현한 '페이크푸드' 형태로 선보여 보는 재미까지 더한 점이 히트 요인 중 하나로 꼽힌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농가 상생의 뜻을 담아 양파 모양의 빵을 선보인 것이 MZ세대의 가치소비와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며 "행복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Z세대는 1980~2004년 생을 지칭한다. 1980~1994년 생을 일컫는 'M세대(밀레니얼 세대)'와 1995~2004년 생을 뜻하는 'Z세대'를 합한 말이다. 

M세대는 베이비붐 세대와 초기 세대의 자녀들이다. 밀레니얼 세대는 최초의 글로벌 세대이자 인터넷 시대에 성장한 첫 세대로 묘사돼 왔다. 이 세대는 일반적으로 인터넷, 모바일 장치 및 소셜 미디어의 사용 증가와 친숙함을 특징으로 들 수 있다. 

Z세대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X세대의 자식들이다. Z세대는 어릴 때부터 인터넷과 휴대용 디지털 기술에 접근하여 성장한 최초의 사회 세대로서 디지털에 정통하지 않더라도 '디지털 원주민'라고 불렸다.

예측하기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온라인에 가장 친숙하고 변화에 유연한 MZ세대는 소비 부문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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