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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7.02 11:57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JYP엔터테인먼트(JYP Ent.) 최대 주주 겸 프로쥬서인 박진영이 주식을 처분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2일 오전 11시 45분 기준 JYP Ent.는 전 거래일 대비 1150원(2.82%) 하락한 3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JYP엔터는 최대주주인 박진영이 보유 중인 주식 88만7450주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시간외매매로 매도했다고 공시했다.
매도 규모는 약 366억원으로, 박진영의 지분율은 18.23%(646만9640주)에서 15.70%(558만2190주)로 줄었다. 매도 단가는 주당 4만1230원으로, 이날 종가(4만750원)보다 1.3%포인트 높다.
JYP엔터와 두나무는 K-팝 기반 NFT(대체불가토큰) 플랫폼 사업에 진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법인을 설립하고 JYP엔터 소속 아티스트 지적재산권(IP)를 활용한 NFT 연계 디지털 굿즈 제작, 유통, 거래 및 일련의 부가서비스를 개발, 제공, 운영하는 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JYP엔터에는 프로듀서 겸 아티스트 박진영을 비롯해 K팝 그룹 트와이스, 있지, 2PM, 스트레이키즈, 데이식스 등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