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7.03 09:47
올해 유종별 월간 가격 동향. (자료제공=오피넷)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전국 휘발유 가격이 주간 기준 ℓ당 1600원을 돌파했다. 

3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5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600.9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1월 8일(1615원) 이후 2년 9개월만의 최고치다.

6월 한 달 기준으로 살펴보면, 전국 주유소 평균 가격은 휘발유가 전월 대비 35.8원 상승한 ℓ당 1577.3원, 경유가 35.6원 오른 1374.4원이었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SK에너지가 가장 비쌌다. 휘발유 기준,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전월 대비 36.4원 오른 ℓ당 1585.0원을 기록했다.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전월 대비 31.2원 상승한 ℓ당 1547.1원이었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60.5원으로 전국 평균 대비 83.2원 비쌌다. 최저가 지역은 대구로, 휘발유 가격은 평균 대비 26.4원 낮은 ℓ당 1551.0원이었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도 상승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0.5달러 오른 배럴당 73.4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0.8달러 상승한 배럴당 81.9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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