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7.05 09:17

LEXO의 공동 연구 및 프로모션 등 추진

6월 29일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본사에서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우측)과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이사(좌측)가 착용형 로봇 LEXO의 공동연구 및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본사에서 강동석 LIG넥스원 연구개발본부장(오른쪽)과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가 착용형 로봇 LEXO의 공동연구 및 사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LIG넥스원)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LIG넥스원과 한컴라이프케어가 '착용형 근력증강로봇 LEXO(Lucid EXOskeleton for industry/military)'의 협력·교류 활동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5일 LIG넥스원은 용인 한컴라이프케어 본사에서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과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 등 양 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착용형 로봇 LEXO의 공동연구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LIG넥스원과 한컴라이프케어는 착용형 로봇 'LEXO'의 기술 발전 및 사업 확대를 위한 공동연구 및 협력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공동 과제 참여 및 상호 협력 ▲소방을 비롯한 공공·민수 분야에서의 공동 프로모션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 빠르게 첨단화·고도화되고 있는 착용형 로봇은 국방 분야를 비롯해 소방, 재활의료, 실버산업, 농·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LIG넥스원은 착용형 로봇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2010년부터 연구개발을 시작, LEXO란 브랜드로 유압 파워팩, 센서처리 보드, 제어 알고리즘 등 핵심 기술을 확보했다.

LIG넥스원은 착용형 로봇 분야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군, 소방, 산업 전 분야에 걸쳐 개인안전장비 시장을 선도해온 한컴라이프케어의 노하우 및 인프라 등을 최대한 접목해 새로운 시장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강동석 연구개발본부장은 “한컴라이프케어와의 긴밀한 협력이 전세계에서 경쟁적으로 개발을 추진 중인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는 한편, 국방, 소방, 재활의료, 실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준석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도 “착용형 로봇은 재난구조나 산업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술로 앞으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시장 요구에 알맞은 착용형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시장 선점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071년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공기호흡기, 방독면, 방열복, 방화복, 화학보호복, 산업 및 보건 마스크 등 각종 안전장비 및 용품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1위 개인안전장비 전문 기업이다. 지난 2017년 한컴그룹에 편입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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