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7.06 16:06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김남희 기자)
서울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김남희 기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산림청은 6일 포스코와 '탄소중립 활동 및 기업 ESG 경영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다.

기업이 고객 및 주주∙직원에게 얼마나 기여하는가, 환경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가, 지배구조는 투명한가를 다각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다. 단순히 재무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윤리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게 투자할 수 있는 '사회적 책임투자'를 위한 지표가 된다.

환경적 우려와 관련,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의 위협이 커졌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지속가능성 이슈를 투자 선택에 고려할 수 있다. 사회적 우려와 관련해서는 고용주에게 개방되는 인재 풀이 넓을수록 해당 직무에 적임자를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는 믿음이 커지고 있다. 기업 지배구조는 회사의 경영진과 이사회, 주주 및 회사의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권리와 책임에 대한 조사 영역을 포괄한다.

ESG 경영의 최종 목표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하고, 사회적 이익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이다.

업무협약은 기후변화대응 및 ESG 활동에 있어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탄소 중립 활동 활성화 등을 통해 상호 지속가능한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추진됐다.

산림청과 포스코는 이번 협약을 통해 개발도상국 산림전용 및 황폐화 방지 사업(REDD+), 산림탄소상쇄사업, 산림교육·치유 등 국내외 산림사업에 대한 공동검토 및 민관협력에 나선다. 

또한 ▲탄소중립행사 관련 주요 국제행사 개최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연계방안 공동검토 ▲산림 관련 정부 및 국내외 기관 연계망 구축 ▲공동홍보 등을 포함한 상호발전과 우호증진에 필요한 사항에 관해 협력할 예정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탄소중립과 ESG 경영은 전 세계적인 관심분야로, 오늘 협약을 통해 ESG 경영에 산림청과 포스코가 공동의 성과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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