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7.08 12:00

대한상의, '우리가 바라는 기업' 주제로 오디오 라이브 토크쇼 9일 개최
최태원 상의 회장, 이우현 OCI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 등 참여

최태원 대한‧서울상의 회장이 12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서울상의 회장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사진제공=대한상의)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대한상공회의소가 기업의 새로운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의견 청취를 위해 ‘우리가 바라는 기업’을 주제로 ‘오디오 라이브 토크쇼’를 9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서울상의 부회장인 이우현 OCI㈜ 부회장, 이한주 베스핀글로벌㈜ 대표가 연사로 참여한다. 이어 김경헌 HGI, 이나리 ㈜플래너리 대표, 이정아 구글코리아 부장, 이진우 경제평론가, 조윤남 대신경제연구소 대표가 함께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오디오 라이브 토크쇼는 카카오 음성 플랫폼 '음(mm)'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9일 저녁 9시부터 1시간 30분 동안 진행한다.

행사는 오디오 플랫폼의 특성상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해 의견을 나누고 청취할 수 있어 국민들의 기업에 대한 인식은 어떠한지, 또 바뀌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상의 회원소통팀 이상준 팀장은 “사회적 가치, 소통, ESG 등 패러다임 변화에 따라 기업에 바라는 역할과 그 기대 수준이 달라지면서 기업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면서 “다양한 참여자들과의 허심탄회한 소통을 통해 새로운 기업의 역할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의를 이끌면서 경영계의 소통 창구 역할을 자임하며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3월 29일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임된 최 회장은 취임식 대신 타운홀 미팅을 진행하며 첫 공식 일정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4월 7일에는 이호승 청와대 정책실장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상의가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하겠다"고 경제단체의 역할론을 펼쳤다. 이날 그는 "대한상의가 소통의 플랫폼이 됐으면 한다. 그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소통을 했을 때 인식의 차이가 무엇이고, 이를 좁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논의가 빨리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